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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점 종류 알아보기(IMDb,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등)

영화를 선택할 때 사람들이 주로 찾아보는 것은 그 영화의 평점입니다. OTT 세상에 있는 수많은 영화들은 이제 평점이 없으면 선택하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평점을 언급할 때 주로 언급되는 것이 IMDb와 로튼토마토 지수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사이트에서 평점을 주고 있으니 대표적인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영화평점-설명
영화평점-종류

 


영화 평점 대표 사이트 분류

평가 주체 사이트
평론가 메타크리틱
로튼 토마토
관객 IMDb
레터박스
팝콘지수

영화 평점은 평가하는 주체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평론가의 평가가 반영된 메타크리틱(메타스코어)와 로튼토마토(신선도), 관객의 평가로 이루어진 IMDb, 레터박스, 로튼토마토의 팝콘 지수가 있습니다.

 


 

메타크리틱과 로튼 토마토

[메타크리틱 : 메타 스코어]

메타크리틱은 대표적인 세계 평론가 사이트입니다. 평론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점수를 책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점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1년에 개설된 사이트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 방송사인 CBS 산하 소속 사이트입니다. 로튼토마토와는 평론 점수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IMDb에서 점수를 기재할 때 메타크리틱을 같이 기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 메타 스코어

대부분 극찬 : 81~100
전반적 호평 : 61~80
호불호 갈릴 수 있음 : 40~60
전반적인 혹평 : 20~39
압도적인 저평가 : 0~19

 

 

[로튼 토마토]

로튼토마토는 평론가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영화감독들이 불만을 표출하거나 싫어하는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1998년에 개설된 로튼토마토 사이트는 워너브라더스와 NBC에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습니다. 최근가지도 영화 포스터에 로튼토마토 지수 90%와 같은 표기를 할 정도로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였지만 서서히 메타크리틱에게 역전당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쌓아온 역사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공신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란 이름은 '썩은 토마토'라는 뜻입니다. 미국에서는 재미가 없는 영화를 Rotten(썩었다)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썩은 토마토를 줄인 '썩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 토마토 미터

다수의 평론가들이 작성한 리뷰를 토대로 로튼토마토에서는 리뷰의 성향을 호평과 악평으로 분류합니다. 긍정적인 평가는 fresh부정적인 평가는 rotten으로 기재하며 fresh와 rotten의 비율에 따라 토마토 미터(신선도)가 결정됩니다.

 

fresh의 비중이 60% 이상일 때는 영화가 fresh로 분류되며 신선한 빨강 토마토가 그려집니다. 반대로 fresh의 비중이 60% 미만인 경우 rotten으로 분류되며 썩은 초록색 토마토가 으깨진 그림이 그려집니다.

 

 


IMDb, 레터박스, 팝콘 지수

[IMDb]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가장 유명한 영화 평점 사이트가 IMDb입니다. Internet Movie Database의 약자인 IMDb는 단어 그대로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라는 직관적인 이름입니다. 

 

1990년 미국에서 개설되었으며 1998년에 아마존에서 인수를 진행해 현재 아마존 닷컴의 자회사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참고되는 영화사이트이기 때문에 전 세계 트래픽 순위 50위 안에 드는 어마어마한 사이트입니다.

 

이러한 방대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공신력 있는 평점을 볼 수 있으며 작품성뿐만 아니라 흥행성까지 점수에 반영됩니다.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평점이 책정되어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평점 최상위 작품 TOP 250의 최소 점수가 8.0점 수준이기 때문에 이 점수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레터박스]

여러 평점 사이트들이 북미 사이트에 가깝다며 본다면 레터박스는 뉴질랜드 사이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찬양 영화에 점수를 많이 주는 경향이 있는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미국 영화에 대한 객관적인 평점을 볼 수 있습니다.

 

2011년에 설립된 사이트이며 단독 회사로 운영됩니다.

 

북미에 치중된 평점이 아닌 점에서 장점이 있지만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적은 평가 지표를 가지고 있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팝콘 지수]

팝콘 지수는 로튼토마토에서 제공하는 관객 평가 지수입니다. 토마토 미터와 분류하는 방식은 유사하지만 평가의 추체가 관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가득 담긴 팝콘

관객의 60% 이상이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하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등급으로 분류되며 팝콘이 가득 찬 그림이 표시됩니다.

 

 > 엎질러진 팝콘

관객의 60% 미만이 마음에 든다는 평가를 하면 엎질러진 팝콘 그림이 표시됩니다. 

 


영화의 홍수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려면 각종 평점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어느 지표나 주관적인 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